한참 일이 바쁜 농사철,
집에는 아무도 없고 동네마저 적막하다
황구는 별 이유없이 컹컹! 목청을 돋우고
아무 생각없는 누렁이 조차 하루가 무료했지만
두 녀석이 친구가 되기에는
체격과 성격이 너무 달랐다
/'옛 풍경 에세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