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환경] 새만금 생태숲에 김제 조경수 심는다

시-산림조합 현장방문 타당성 조사 착수

김제시가 생산하는 조경수가 새만금 내부에 조성 되는 생태숲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따르면 산림조합과 공동으로 새만금 내부에 조성되는 생태숲에 사용할 조경수를 생산 공급하기 위해 지난 24일 새만금현장을 방문, 생육조건을 파악하는 등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새만금 방문에는 시청 및 산림조합 관계자를 비롯 산림청 관계자, 국립산림과학원 변재경 박사, 전북도 관계자, 전북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 현재 조성하고 있는 포지와 새만금 수목 시험포, 새만금 방수제와 방조제에 식재할 조경수에 어떤 수종이 적정한지를 파악했다.

 

산림청 자원육성과 김윤병 사무관은 "김제시와 산림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조경수 생산 계획이 미래를 내다보는 적극적인 계획이다"면서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북산림환경연구소에서 연구한 성과를 검토, 새만금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고유 조경수종을 선정하여 산림청에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제시는 지난해부터 공덕면 공덕리에 1.5ha의 식재 기반을 조성하고 올 하반기에 약 50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하에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조경수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 조경수를 공급하여 아름다운 새만금 생태숲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