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익명의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A검사실 생수통 색깔이 이상하고 냄새가 나는 것을 한 직원이 발견, 대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와관련 검찰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 내부 직원들도 생수통 사건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
생수통 농약사건은 방화사건 보름 전인 1월에 발생했으며, A검사의 사무실도 2층이 아닌 3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검사실은 최근 방화사건이 일어난 사무실이며, 검찰은 가용한 수사력을 동원해 생수통 사건과 방화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