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전주 평통사' 발족…대표엔 이석영씨

진보적인 평화·통일 운동을 주창하는'전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대표 이석영)'이 28일 발족됐다.

 

28일 오후4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3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창립대회는 홍근수 목사, 배종렬 전 전농의장, 문규현 신부가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의 전주 지부 탄생을 축하하고, 한국의 미군 주둔을 반대하고, 남과 북의 평화 협정 실현을 연대하기 위한 첫 발이었다.

 

전주 평통사 준비위원회는 그간 월별 모임을 통해 국제 정세에 관한 토론회를 열었으며,'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7·27 한마당''군산 미군기지 철조망 설치 중단 촉구 및 확장 저지를 위한 9·6 평화대행진' 등을 추진해왔다.

 

이석영 전주 평통사 대표는"2007년 전주 평화동 성당에서 열린 '평화로 한 마음, 통일로 한 걸음' 송년회에서 제안, 매월 준비모임을 한 끝에 문을 열게 됐다"며 "외국군 없는 평화체제를 이룩하고 겨레의 통일을 앞당기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구 평화통일연구소 소장은 이날 '오바마 정권과 평화협정 정세전망' 주제 강연에서"미국 중심의 세계 경제질서가 경제위기로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무력보다는 대화를, 단극보다는 다극을 중요시하는 오바마 당선으로 한반도 평화체제가 정착되고 신자유를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소장은 "오바마 정권은 다자간 대화를 중시하는 데 반해 이명박 정부는 신자유주의 정책에 올인하고 대북 실용주의를 주장하는 등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6·15 및 10·4 선언의 사문화, 북한 인권법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강실 전 목사, 군산 평통사 대표인 유승기 목사, 전북 평통사 대표인 이세우 목사, 염경석 진보신당 도당 위원장, 이민아 민노당 전주시당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