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에서 시작해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전북출신 관세공무원이 있다. 부이사관 승진과 함께 인천공항 휴대품통관국장에 임명된 김철수씨가 주인공이다.
남원 송동 출신의 신임 김 국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자중심의 선진 관세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인천공항이 한국을 알리는 바로미터인 만큼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 내린 직후에 접하는 곳이 입국심사대입니다. 이곳에서의 첫 인상이 대한민국에 대한 선입견과 직결된다고 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은 친근하고 따뜻한 나라'로 여길 수 있도록 친절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71년에 공직에 입문한 뒤 남원군와 남원군교육청에도 근무했던 그는 지난 76년 국가직으로 전환해 관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9급출신으로는 드물게 부이사관으로 승진,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주상고를 졸업한 뒤 공직에 곧바로 뛰어든 그는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거쳐 현재 충남 선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직전 근무지인 평택세관장을 비롯해 군산세관장, 천안세관장, 관세청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덕장으로 불릴 만큼 후배들의 두터운 신망과 함께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