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화이팅 코리아!'라는 글에서 "자신을 믿고, 국민과 하나가 된 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길 희망하며 응원을 보낸다"고 적었다.
박찬호는 "2006년 WBC 4강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저력은 결코 행운이 아니라진정한 노력과 실력이었음을 당당히 받아들이고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구단과 출신지역, 생활방식은 다르겠지만 나의 조국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본다면 하나의 힘으로 뭉칠 수 있고 그 어떤 역경과 두려움도 당당히 이겨낼수 있다"며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박찬호는 글 말미에서 "또다시 자랑스러움으로 TV 앞에서 만세를 부르고 싶다"며 WBC에 참가하는 후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2006년 제1회 WBC대회에서 10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3세이브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던 박찬호는 올해는 소속팀 주전 경쟁을 위해 대회에 불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