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진안시장상인회 유종철 회장 재선출

"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동결시킴은 물론 그동안 상인들이 내오던 냉·난방전기료 등 공동관리비도 행정에서 떠 안도록하는 등 회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데 신명을 다할 작정입니다."

 

진안시장상인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종철씨(48·사진)의 취임 일성이다.

 

유 회장은 특히 "재건축으로 분열된 시장 상인들의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봉합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 들고, "회원들의 고충 해결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그는 "2012년까지 한시 제정된 재래시장 특별법과 관련해 재 입점후에도 자체 이벤트나 할인행사시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등 지속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지난 달 28일 임시시장 사무실에서 회원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진안시장상인회 회장 선거에서 유 회장은 29표를 얻어 개방형 시장유지를 주창해 온 김정오씨(16표)를 13표차로 따돌리고 연임됐다.

 

진안이 고향인 유 회장은 진안읍 노계3동 이장을 역임하고 현 진안군체육회 경기이사, 의용소방대 부대장 등을 맡고 있으며, 동갑내기인 김민숙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