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쌀 미(米)자를
농부의 손이 팔십팔(八八)번 거쳐야
먹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들에게 농사는 지고지순한 그 무엇이었다.
그 천직에 온 정성을 기울이고 쌀 한 톨도
함부로 하는 법이 없었다.
/'옛 풍경 에세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