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조부는 은행에서 우연히 미수모가 대출받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착잡해진다. 생각 끝에 미수모를 집으로 부른 영민조부는 아이들 결혼반지만 주고받고 모든 절차를 생략하자고 한다. 이에 영민고모는 절대 그럴 수는 없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한편 영민고모부는 혼수문제로 속이상한 영민고모를 옆에서 달래준다. 하지만 마음은 온통 신자에게로 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괴로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