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재 공동 3위인 전주KCC와 창원LG는 25승 21패로 승률 0.54이고, 7위인 인천전자랜드는 23승 22패로 승률 0.51을 기록하고 있다. 3위와 7위간 경기 차이가 1.5 게임에 불과, 3위부터 7위까지 팀은 매 경기마다 순위가 오르내릴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팀당 8-9 게임이 남은 상황에서 누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거머쥘지 예측불허이다. 지난 주말에 2승을 거둔 8위 서울SK(21승 24패)도 7위인 인천전자랜드와 2게임 차이를 보이고 있어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대마초 사건으로 위기를 맞았던 SK와 KT&G는 새로운 선수를 수혈하며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SK는 코리 미니필드(28·199.4㎝)를, KT&G도 토마스 페얼리(27·199.3㎝)을 이번주부터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결국 원주동부(31승 14패)와 울산모비스(29승 17패)가 선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3위부터 8위까지 중위권 6개 팀은 4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막판 대회전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