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를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자칭한 의문의 사나이 양포의 제보로 월희는 포도청에 잡혀가게 된다. 같은 시각 일지매의 생모 백매는 구자명을 만나기 위해 한양에 도착하고 목숨을 걸고 일지매가 잡히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자명의 말을 들은 백매는 손수 정성스레 차린 저녁상만 남기고 또다시 사라져버린다.
한편, 차돌이의 도움으로 일지매와 걸치는 예전에 일지매가 살던 동굴로 피신하게 되고, 양포에게 월희가 의금부로 호송된다는 정보를 얻게 된 일지매는 목숨을 걸고 월희를 구하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