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산경찰에 따르면 군산 미장동 A아파트의 시행사 관계자인 B씨(44)가 미분양 세대를 싸게 판매한다며 10여명으로 부터 10억원대의 돈을 받은 뒤 잠적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의 분양률이 좋다는 점을 악용해, B씨가 개별적으로 수요자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및 시행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B씨의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시행사는 지난 4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