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6명과 전문위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당 새만금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북 새만금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신시배수갑문과, 풍력발전단지, 군산 새만금산업단지 등을 둘러봤다.
새만금특위는 특히 시찰에 앞서 부안군 대항리 새만금전시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전북도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당.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진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만금 사업은 현 정부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있다"며 "한나라당과 정부는 새만금이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명품도시'로 자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사업은 전북도 차원을 넘어 대통령과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분명한 사업계획(마스터플랜)과 콘텐츠를 마련할 것과 새만금의 노하우 및 기술을 세계에 수출할 것도 주문했다.
다른 위원들도 외자 유치 방안, 새만금수질 개선 방법, 각종 민원 해결 방안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는 새만금특위에 ▲ 새만금산업단지용 토지의 초저가 공급 ▲ 다기능 부지의 명소화 및 녹지.휴게.편의공간 확충을 위한 예산 지원 ▲ 새만금 신항만 건설및 군산공항의 국제공항 추진 ▲ 새만금 배후 교통망 확충 ▲ 대체어항 3개 조성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 만경.동진강 수질개선 ▲ 왕궁.용지 축산단지 이전 ▲ 변산반도국립공원 대폭 해제 등 새만금과 관련한 지역 현안사업 지원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이경옥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고위간부와김제.부안지역 자치단체장 및 공무원, 새만금사업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나와 특위위원들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