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8일 고수면 봉산리 일대에 2011년까지 518억원을 투자, 0.857㎢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수·아산 농공단지 2곳이 100% 분양 완료된데다 현재 조성중인 흥덕농공단지도 현대종합금속 등 6~7개 기업이 이미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등 고창지역 산업단지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이길재 지역경제과장은 "고창은 서해안 및 호남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등 접근성 및 진출입이 쉬운 지리적 여건이 탁월한데다 수도권지역에 비해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라며 "이같은 잇점이 여러 기업체의 입주희망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각종 절차이행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 골프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물론 석정온천관광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연계해 고창지역의 산업구조 개편을 이끄는 '삼두마차'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또 산업단지 조성이 인구감소 등 경기침체의 사각지대인 농어촌 지역에 활력소가 되고, 유망기업유치로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젊은층 유입으로 지역경제의 활기찬 원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