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축제] 모악산 벚꽃잔치 4월10일 팡파르

12일까지 3일간 금산사 주차장서 계속돼

제2회 모악산 벚꽃잔치가 오는 4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금산사 주차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금산사 경내에 활짝 핀 벚꽃 전경. (desk@jjan.kr)

전·군간 벚꽃잔치를 폐지하고 지난해부터 금산사로 자리를 옮겨 개최하고 있는 모악산 벚꽃잔치가 올해는 오는 4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에 걸쳐 금산사 주자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최되는 제2회 모악산 벚꽃잔치는 한국철도공사에서 배정한 전용열차를 통해 기차여행의 이색적인 낭만을 느끼고, 문화관광 해설사의 김제지역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해설과 특산품 등 지역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삼색테마 여행'이 준비되어 있어 벌써부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기차여행은 축제 기간동안 내내 오전7시20분 서울역을 출발, 10시50분에 김제역에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던 셔틀버스가 관광객들을 금산사 축제 현장으로 안내한다.

 

기차여행에 참여 하는 수도권 관광객들은 모악산 벚꽃잔치 및 금산사 등을 구경한 다음 지평선쌀밥으로 중식을 해결한 후 광활감자축제와 심포항 낙조 등을 감상하고 오후 6시50분에 특별열차편으로 귀경하게 된다.

 

특히 기차여행 시 DJ가 여행을 주제로 한 감성 토크쇼를 진행하고 7080 음악회, 촛불켜고 소원빌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함과 동시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행, 김제지역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게 김제시의 계획이다.

 

또한 금산사 일대 및 금평저수지 부근, 금산면 청도리길 일원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으로, 금번 축제에는 수도권 기차여행 관광객을 제외하고도 약 20여만명의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금산사 일대의 벚꽃은 가히 장관을 이루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면서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모악산 살리기와 연계한 모악산 벚꽃축제 현장을 찾아 봄의 향기를 맘껏 즐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