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 요리사와 단골손님의 결혼

KBS2, 3월 10일(화), 오후 6시 40분.

요리사와 단골손님으로 처음 만난 문찬규(41)씨와 원은미(41)씨.

 

은민 씨에게 찬규 씨는 새하얀 조리복 잘 어울리는 멋진 요리사였고 찬규 씨에게 은민 씨는 제일 어여쁜 단골손님이었다나~. 참치회가 인연이 되어 시작한 맛있는 연애. 하지만 찬규 씨가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하다보니 결혼에 이르기 까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래도 흔들림 없이 3년 동안 사랑을 지켜낸 두 사람.

 

드디어 지난해 8월,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둘이서 힘을 합쳐 참치횟집을 열며 평생 함께 할 꿈을 꾸었다. 그런데 결혼 2개월 만에 찬규 씨가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것이다. 두 사람의 사랑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이제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