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전북도를 방문한다. 유장관은 이날 전북도와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정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새만금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전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이 각각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새만금 지역 관광용지 연계개발 방안에 합의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부안군 하서면 해창리 일대 새만금 관광지구(9.9㎢), 문화체육관광부는 새만금 관광·레저용 유보용지(15㎢) 개발사업을 각각 주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에앞서 지난해말 관광레저용 유보용지와 경제자유구역 새만금 관광지구를 포함, 인접 부지 24.9㎢에 대한 관광개발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유인촌 장관에게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국립박물관 승격과 △익산 역사문화지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관리주체 국가 전환 △무주기업도시 공기업 참여 △한국 방문의 해(2010년~2012년) 사업과 연계한 새만금 홍보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