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으로 구해 놓은 빈 아파트에서 미수와 영민은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음악까지 준비한 영민은 미수와 자연스럽게 춤을 춘다.
현우는 수진네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인사드리기로 한다. 집 앞까지 바래다주던 현우에게 수진은 볼에 가볍게 뽀뽀를 한다.
한편 가게에서 퇴근하던 길에 미선은 전 남편으로 인해 예전부터 시달림을 받았던 사채업자와 마주친다. 함께 있던 파블로는 미선을 적극 보호하며 고조된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