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북경찰청장에 이동선 경찰청 보안국장(56·치안감)이 발령됐다. 경찰청은 10일 전북경찰청장에 이동선보안국장을 발령하는 등 치안감 이상 28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특히 이번 인사에서 공석이던 경찰청 차장에 최병민 광주지방경찰청장을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북 고창 출신 김남성 경찰청 외사국장은 광주지방청장으로, 남원 출신의 유근섭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전남지방청장으로 각각 발령됐다.
이동선 신임 전북경찰청장은 완주 출신으로 해성고와 전북대 법대, 연세대학교 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특차간부후보 2기로 지난 1981년 경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경찰청 형사과장, 서울 종로서장, 서울 22경찰경호대장, 경기 1부장, 경찰청 홍보관리관·대변인 등을 거쳤다.
한편 김철주 전북경찰청장은 경기지방청 제1차장으로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