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신춘휘호대전' 우수상에 이옥주씨 등 선정

올 대상작 못내…내달 24일부터 수상작 전시

왼쪽부터 한글-이옥주 한문-송무홍 사군자-김수연 (desk@jjan.kr)

한국서예연구회(회장 권영수)가 주최하는 '제16회 신춘휘호대전'이 대상작을 내지 못한 채 부문별 수상작만을 발표했다.

 

총 511점이 출품된 이번 신춘휘호대전에서는 한글부문 이옥주(58·전북), 한문부문 김완규(55·경상도) 송무홍(72·전북) 이상연(52·경상도), 사군자부문 김수연씨(44·전북)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그밖에도 오체상 2점, 삼체상 34점, 특선 78점, 입선 268점이 선정됐다.

 

길덕남 심사위원장은 "작품들이 평준화돼 대상 없이 부문별 우수상만을 선정하게 됐다"며 "서예공모전이 많이 생기고 경제도 어려워 예년에 비해 출품작 수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지만, 전국에서 꾸준히 참가하고 작품수준도 일정수준에 이르러 전국대회로서 위상도 지켜나가고 있다"고 평했다.

 

수상작 전시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소리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신춘휘호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의 작품을 시상품으로 하는 서예작품 나눔 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