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겨울에

제공 예수병원 (desk@jjan.kr)

고구마는 천장에 닿을 듯 쌓였고 아랫목은 장판을 녹일 듯 뜨겁다.

 

앉으면 스르르 잠이 오는데 취사와 난방을 동시에 해결한 온돌이 그 진가를 발휘했다.

 

겨울 밤은 길고 밤마다 지붕에 천장은 쥐들 세상이었다.

 

온 가족이 떼로 우르르 몰려다녔다.

 

/'옛 풍경 에세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