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씨(진안군 상전면)가 「수필과 비평」 제99호 신인상에 당선됐다.
수상작은 '할미꽃'. 유년시절의 아픈 기억을 진솔한 문체로 풀어내 서정적인 문장과 탄탄한 구성, 간결하고 세련된 묘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문학을 꿈꾸며 살아오다 이순의 문턱에서 용기를 냈다"며 "문학을 향한 두려움과 경건한 자세를 유지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 출생으로 농협에서 30여년동안 근무하다 정년퇴임했다.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 창작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행촌수필문학회, 진안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