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연구소 26일 착공

30억 들여 검사장비 등 갖춰

진안 홍삼·한방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홍삼연구소가 조만간 첫 삽을 뜬다.

 

이에 따라 홍삼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가 이뤄질 연말부터 진안군의 '홍삼 명품화'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지식경제부의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인 진안 홍삼연구소 건립사업이 오는 26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진안읍 반월리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IC부근 1만2950㎡ 부지에 들어설 홍삼연구소는 30여 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 건축면적 1990㎡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연구소에는 35종의 식품위생 검사장비와 친환경 농산물 분석에 필요한 연구장비 등 총 70종의 최첨단 장비가 갖춰진다.

 

이들 장비와 함께 기업의 홍삼관련 연구 등을 돕는 기업지원실과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지원실, 진안에서 생산된 홍삼제품 홍보관, 세미나실, 대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삼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는 당초 계획보다 한달 가량 빠른 오는 10월 준공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가 완공되면 홍삼 가공업체의 기술지도 및 연구기술개발을 통한 진안홍삼의 고부가가치와 기능성 식품개발 및 진안홍삼 품질인증에 대한 명품화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