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빈 돛

보는 사람마저도 절로 한숨이 나올 듯

 

포구에 앉아있는 사내는 빈 돛을 말없이 바라본다.

 

삶이 간단치가 않은 것인가.

 

구부린 등에 어깨마저 처졌다.

 

/'옛 풍경 에세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