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하는 제니와 필립을 위해 가짜 애인을 만들지만, 여진 앞에서 진짜 애인처럼 행동하는 여의사 승아 때문에 당황스러워진다.
승일은 태환과 연하의 이혼 소식에 충격을 받고, 욱현을 찾아가지만 종미의 이혼 발언에 또 다시 혼란을 겪는다. 이런 승일을 보며 괴로워하는 연하.
하지만 태환은 그보다 전 사원이 자신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사실이 두렵기만 하다. 마침내 근삼의 부모에게 근삼과 이혼할 뜻을 밝히는 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