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정책발굴 현장탐방

김완주지사, 진안 동향 방문

김완주 도지사가 국정 워크숍에 앞서 귀농에 관한 한 선진사례인 진안지역의 귀촌귀촌 정책발굴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19일 진안을 방문,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도시민 유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북도는 일선 자치단체로 하여금 귀농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성공 잠재력이 큰 귀농귀촌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진안의 '귀농1번지'격인 동향면 새울터 전원마을 교육문화복지센터를 찾아 진안군이 발굴하고 있는 귀농귀촌 정책과 관련한 현장 간담회를 마련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이번 간담회는 귀농이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도 또는 중앙정부의 시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리이기 때문이다. 귀농인이 엘리트 귀농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한 층 높이는 시점에 열려 주목받았다.

 

이 자리에서 송영선 군수는 "귀농귀촌인이 직접적인 지원보다 농촌현장에 밀착된 민간 전문기구 설립을 통한 행정과의 협력관계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도시민 유치프로그램을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군은 올해 귀농귀촌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가칭 귀농귀촌협회, 귀농지원조례 제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진안군의회와의 수시 협의를 통해 직접적인 현금 지원보다 프로그램 위주로 유치한 귀농인들이 탈귀농을 하지 않도록 연착륙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21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될 예정인 국무위원 및 시도지사 등 국정 워크숍에 참석, 귀농귀촌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