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매주 수ㆍ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품새와 호신술 외에 음악이 결합된 다양한 '태권도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매회 공연 후 외국인과 어린이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트 태권V' 모형이 제공된다.
지난해의 태권도 문화공연에는 외국인 5천596명을 포함해 1만4천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또 경희궁 태령전 안마당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일(월요일 제외) 3차례, 1시간씩 태권도의 기본 기술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07년 시작된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1천380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태권도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