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1일부터 경희궁서 태권도 문화공연 재개

서울시는 21일부터 매주 2차례 경희궁 숭정문 앞마당에서 '태권도 문화공연'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매주 수ㆍ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품새와 호신술 외에 음악이 결합된 다양한 '태권도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매회 공연 후 외국인과 어린이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트 태권V' 모형이 제공된다.

 

지난해의 태권도 문화공연에는 외국인 5천596명을 포함해 1만4천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또 경희궁 태령전 안마당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일(월요일 제외) 3차례, 1시간씩 태권도의 기본 기술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07년 시작된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1천380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태권도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