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췌장암을 주제로 열린'제18회 암정복포럼'. 이날 포럼은 보건복지가족부·국립암센터·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암정복추진기획단이 주최했으며, 100여명의 췌장암 전문가들이 참석해 췌장암의 진단·치료·예방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진단이 어려우며, 치료 뒤 예후가 좋지않고 재발률이 높다"면서 "흡연·당뇨·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지속적인 검사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전북지역암센터가 개원 후 처음 가진 '암 예방의 날'행사에서도 금연이 가장 먼저 강조됐다. 이날 암센터가 국민들에게 내놓은'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둘째,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셋째,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먹지 않기
넷째,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다섯째, 주 5회 이상·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여섯째,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일곱 번째, 예방접종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여덟 번째,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아홉 번째,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열 번째,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