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2일 축구대표팀 소집을 위해 허정무호에 발탁된 해외파 7명 중 가장먼저 귀국했다.
이날 새벽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치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 FC와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던 박지성은 경기 후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장거리 비행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박지성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 참가차 귀국했던 지난해 10월6일 이후 5개월여 만에 한국 땅을 밝았다.
대표팀의 주장인 박지성은 26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이는 대표팀에 합류해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라크와 평가전, 4월1일 북한과 월드컵최종예선 5차전에 차례로 출격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지난 2월11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A매치 개인통산 10골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