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미술제 매출 '반토막'

관람객은 3천명가량 증가

올해 화랑미술제의 미술품 판매 매출이 약 32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화랑협회가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매출 예상액 50억원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작년 매출액 7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19-2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관람객은 총 2만4천813명으로 작년보다 3천208명 증가했다.

 

화랑협회는 "매출은 줄었지만 최근 경제 분위기를 고려할 때 부산의 미술시장 발전 가능성을 알 수 있었던 긍정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