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23일 유모차를 이용해 대형마트에서 동화책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씨(3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께 전주시 서신동의 한 대형마트에 2인승 유모차를 끌고 들어가 동화책과 양말, 잠옷, 신발 등의 어린이용품을 싣고 나오는 등 지난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동화책 94권과 어린이용품 등 모두 120여 만원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두 아이를 둔 엄마로 집안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