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사기 30대 구속

전주덕진경찰서는 23일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속이고 돈만 챙겨 달아난 혐의(사기)로 김모씨(34)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2명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27분께 인터넷에 판매하기 위해 나온 차량을 구입하려는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실제 판매할 것처럼 차량을 보여주고 믿게 한 뒤 대포통장으로 매매대금 1500여만 원을 이체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모두 45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는 큰 돈이 오가기 때문에 반드시 상대방의 신분을 확인한 뒤 안전하게 거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