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암센터는 최근 '2009년도 지역암센터 첨단장비 지원사업'지원기관에 선정됐으며, 보건복지가족부와 전북도로부터 각각 15억·3억원을 지원받아 로봇수술기기인 '다빈치S'를 도입한다. 다빈치S의 가격은 44억이며, 전북대병원이 26억원을 자부담해 올해 안에 도입하게 된다.
다빈치S는 전립선암·갑상선암·자궁암 등 세밀한 수술이 필요한 치료 외에 심장·신장수술 등 다양한 수술치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암 치료에 비해 수술 회복기간이 짧고 합병증 발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임창열 소장은 "올해 안에 새로운 기기를 도입해 가동할 예정이며, 도내 암 환자가 '원정치료'를 받기 위해 타지역으로 가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