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로켓, 국제사회 협의거쳐 대응"

통일부는 26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시 대응방안과 관련, "정부의 관련 기관들, 유엔이나 다른 관련국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필요한 대책이나 대응방안 등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음 달 4~8일 사이로 예고한 `인공위성' 발사를 앞두고 최근 장거리 로켓을 발사대에 장착한 것과 관련,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우리는 로켓 발사가 강행된다면 한반도 안보나 동북아 지역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고, 도발행위라는 지적을 여러 차례 한 바 있다"며 "또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대한 위반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여러번 밝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