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해리 갈대습지 자연공원 만든다

군, 하천·염전부지 생태관광 메카로 조성

고창군이 해리천 하류 금평마을 입구에서 신동호 배수갑문까지 37만 8400여㎡의 하천과 폐 염전 습지를 자연공원화 한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곳 하천과 염전습지를 활용, 동호해수욕장과 천일염전, 고창컨트리클럽과 함께 어우러진 해안공원을 조성,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든다.

 

군은 이를 위해 해리천에서 자생하고 있는 갈대군락 등 수생식물을 비롯 습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철새, 칠면초와 갈대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철새전망대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박규석 해양수산과장은 "국토해양부 해양관광진흥계획 기본계획에 따라 갈대습지를 포함한 해양관광사업이 반영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면서 "골프관광객 등 소비층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으로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