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5일 오후 4시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길가로 친구 김모(35)씨를 불러내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현금 3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를 흉기로 찌른 뒤 청테이프로 눈을 가린 채 "3억원을 더 내놓으라"고 협박하며 차에 태워 돌아다니다 5시간 만에 풀어줬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1년 전 동료 조직원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온 김씨가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