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유치원 등 미래 친환경농산물 소비자에게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지속적인 소비계층 확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한해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쌀 학교급식전용단지 2개소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급식소 또는 회사 등과 연계한 친환경쌀 판로개척 및 홍보에 활용한다는 복안.
군은 학교급식전용단지를 농업이해와 친밀도 제고, 친환경농업의 필요성을 이해시키는 교육장으로 활용되도록 지역교육청 및 학교와도 상호 업무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2개소의 친환경쌀 학교급식전용단지를 선정 지원한 바 있는 군은 지난 30일 선정심의회를 열어 백운 대성 친환경농장과 성수 지동 쌀작목반 2개소를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단지 조성에 필요한 도농체험 및 현장학습비용, 인증비용 지원, 선진지 벤치마킹, 컨설팅 등 경상적 경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 발달을 위해 관내 42개교 2534명의 학생들에게 무료급식비 7억5400만원과 친환경쌀 6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교육경비 부담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쌀 학교급식전용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쌀 생산 확대로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