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북도 항공인력 양성 추진

전북대, 국토부 전문가양성 신청…道, 새만금 연계 적극 지원 방침

항공우주산업을 2단계 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가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적극 나섰다.

 

도는 30일 "도내 대학에서 항공 인력을 양성할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국제 항공전문가 및 기술인력 양성 공모사업에 최근 전북대가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매년 2억5000만원씩 5년동안 12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석사과정의 항공 전문가 및 첨단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된다.

 

국토해양부는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다음달 지원대상 기관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 새만금지구에 항공기 정비산업과 부품소재·항공관광레저를 결합한 복합형 항공우주클러스터를 조성할 경우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사업은 2014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계획에 맞춰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공항건설 이전에 항공인력을 양성,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