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일의 사과산지를 가다] 아오모리현 '사과의 대부' 나리타씨

"기쁜 마음으로 연구하는 농업만이 산다"

아오모리현 사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나리타(成田)씨다.

 

나리타 전정법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한 나리타씨는 토양에 대한 연구와 나무에 대한 실험정신으로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적지 않은 연수생을 두고 있다.

 

나리타식 수형이라 불리 우는 세장방추형을 고집하는 그는 주어진 재식거리 내에서 나무는 작고 수량을 많은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나리타씨의 과원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크기가 균일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맛 또한 뛰어나다. 나리타씨는 일반 농가와 달리 100%직거래를 통해 사과를 판매한다.

 

나리타씨는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선진 농가를 직접 방문해 보고 배우며 체험하라"며 "반복적인 연구를 통해 이론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만하는 농업은 안된다"며 "기쁜 마음으로 생각하고 연구하는 농업만이 살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