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지역을 대표할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디자인이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한지 1년여만에 확정됐다.
진안군은 1일 넓은 들판에 진안의 상징인 마이산과 용담호를 품은 기존의 돌고래 형상이 배제되고, 여태명체였던 '정기담은' 필체가 목각체로 바뀐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됨에 따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관리 조례에 의거, 진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상표 사용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상표 출원 및 마케팅 전략 개발을 마친 군은 상표 사용을 승인받은 업체와 품목에 대해 포장디자인 개발과 규격포장재 등 각종 농림사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로 지역 농·특산물의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 군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일체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의 비전을 제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마이산 정기담은'은 지역을 대표하는 마이산을 이미지화하고 손 글씨체를 활용, 힘찬 기상을 표현하고, 진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에 기(氣)를 담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