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원료 계약 재배 사업단이 주관하고 순창군이 후원한 이날 협약을 계기로 올해 계약에 참여한 436농가에서 재배하는 세척 건고추, 콩, 찹쌀, 겉보리, 국산밀, 무 등 6개 품목에 대해 감조전통식품 등 36개 장류제조업체에서 17억여원 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온 장류원료농산물 계약재배사업은 초기에 1만9611kg 9200여만원으로 시작해 2005년 12만1533kg 5억2600여만원, 2006년 25만9411kg 9억6000여만원, 2007년 20만3671kg 9억7900여만원, 2008년 32만3870kg 12억8800여만원에 이어 올해 42만1766kg 17억800여만원어치 계약을 체결해 시작에 비해 약 20배 가량이 증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인형군수는"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보다 경쟁력있는 장류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오늘의 협약식이 순창농업의 발전과 생산농가 및 제조업체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