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의 에이전트 ㈜텐플러스스포츠는 "이와타와 2009년 시즌 말까지 9개월 동안 뛰기로 계약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근호는 5일 출국해 신체검사를 받은 뒤 오는 8일 정식 계약과 함께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계약 조건은 양측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구FC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근호는 그동안 유럽 진출을 시도했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귀국하고 나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이라크와 친선경기 및 북한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근호는 "주빌로 이와타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하며 합류가 늦었지만 이른 시일 내 팀워크를 이룰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제 거취에 대해 걱정을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루 빨리 새로운 팀에 적응해 많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