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를 마중 나왔던 지애는 낯선 여자와 함께 외제차 조수석에 앉아있는 달수의 옆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다정하게 얘기하는 듯한 분위기에 열받은 지애는 가까이 다가가 창문을 두드린다.
돌아본 달수는 헉 놀라고 문 열며 튕겨져 나온다. 누구냐는 지애의 추궁에 달수는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대답 못하고 소현은 차문을 열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