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는 옥상위로 뛰어올라가서는 난간에서 뛰어내릴 듯한 소희를 달래려고 한다.
하지만 소희는 건우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걸 보느니 뛰어내리는 편이 더 낫겠다고 말하고, 이에 건우는 결혼을 원하는 거라면 결혼하자는 말을 던지고, 이에 소희는 깜짝 놀란 채 그 말이 진심이냐고 물어본다.
한편, 애리는 미인에게 정회장과 민여사가 재결합이라도 하면 어쩔 거냐며 얼른 다시 정회장을 집으로 데리고 오자고 말한다.
이에 미인은 좌불안석이 되는데, 애리는 하늘만 집으로 데리고 오면 모든 게 해결되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