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대표 장태연)가 지역 문화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프로그램들을 대폭 신설, 6일 '2009 봄 개편'을 단행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한번만 떴으면'(금요일 오후 6시50분)은 신인가수 키우기 프로젝트. 지역출신 신인가수들을 발굴하는 신인등용문으로 이들의 희노애락을 진솔하게 담아 휴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뮤직 다큐멘터리를 만들 예정. '디지털 문화관 i'(금요일 오후 7시15분)는 지역 문화계를 6mm 핸디캠과 디지털카메라로 담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예술 종합 프로그램이다. 디지털영화 수도로서 전주를 알리기 위해 영화섹션도 마련한다.
생활사 다큐멘터리 '하루'(월∼수요일 오후 7시35분)는 지역의 다양한 인물과 소재들을 찾아간다. 일상의 사소함 속에서 시대의 징표를 읽어내거나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하루를 담는다. 그밖에도 '얼쑤! 우리가락'(토요일 오전 7시35분)이 기존 방송콘텐츠를 재가공해서 시청자의 접근성을 강화한 편안한 안내서로 개편됐다.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세상사'(월∼금요일 오전 9시5분)는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짚는 5분 생활칼럼이다. 대화를 통한 인터뷰식 생활칼럼으로, 이슈를 가지고 지역 명사와 지역민들을 직접 만난다. '써니의 King Live'(월∼토요일 오전 11시)도 신설된다. 톡톡 튀는 여자 '써니'의 영어음악 프로그램으로, 팝송을 통해 영어를 배워보는 프로그램.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20대, 혹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청취자들을 주 타겟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