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전주방송 '전티효 이야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선정

JTV 전주방송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전티효 이야기'(기획 손상국, 촬영·연출 정한, 작가 김선경)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선정됐다.

 

1부 '아들이 뭐길래'와 2부 '어머니, 내 어머니' 등 2부작으로 구성된 '전티효 이야기'는 베트남 이주여성 전티효씨(35)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손자를 원하는 시어머니와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친정어머니 사이에서 갈등 중인 전티효씨의 마음을 6mm 카메라로 담았다.

 

방송통신심의위위원회는 "이주여성이 처한 현실을 '전티효'라는 여성의 사례를 통해 감동적으로 전해줬다"며 "단순히 이주여성의 현실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의료기관·사회단체와 연결해 출산과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보여줘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밖에도 KBS '수요기획-아프리카의 맹수, 벼랑 끝에 서다'가 지상파 방송 부문에, KBS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희망 2009 재취업 프로젝트'가 라디오 부문에, '법률방송-어떤 귀향, 국제수용자 이송제도'가 뉴미디어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50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