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올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극복이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만큼 역경을 딛고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 내는 '스토리'의 발굴을 주제로 삼았다"며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와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지휘자 정명훈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IT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기본 주제 외에 경제, 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등 국제 정치, 환경, 문화로 외연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발 세계 경제 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명성을 얻은 루비니 교수는 첫날 '세계 경제 전망:지속적 성장으로의 복귀와 한국경제'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위기를 진단하고 한국의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루비니 교수는 27일 개최되는 '한국경제 토론회'에도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5대 민간경제연구소장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도 이날 '환희:내가 지휘에서 배운 것'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서울시향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고 특별 공연을 펼친다.
또 소설가 이문열, 뮤지컬 '명성황후'의 연출가 윤호진, 소설가 황석영과 신경숙 등은 '이야기의 힘'을 논한다.
해외 연사로는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장과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 댄 애리얼리 미국 듀크대 교수 등의 강연이 마련됐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서울디지털포럼은 디지털시대의 혁신을 공유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의 국제포럼으로 매년 세계적인 연사들이 참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