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가득한 진안 상전면 금지 배넘실마을에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이 들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유관기관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현지에서 개관식을 가진 배넘실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본격적인 농촌체험마을사업을 시작할 예정.
이날 문을 연 농촌전통테마마을은 금지 저수지 한켠에 띄워진 황포돛배를 배경으로 100여 명의 방문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황토방 3동과 찜질방 등이 들어서 있다.
이들 시설 외에도 도자기를 만들고 황포돛배를 탈 수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옛 시골 정취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이춘식 테마마을 추진위원장은 "이번에 완공된 테마마을 황토방과 황토찜질방은 체험객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고, 마을주민들에게는 화합과 결속의 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