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지난 2007년 도내 8개 4년제 사립대의 운영 수입과 지출 예결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A대학은 운영 수입 결산 대비 예산 차액이 78억여원에 달하고 B대학은 운영 지출 결산 대비 예산 차액이 99억원에 이르는 등 대부분 대학이 예산과 결산의 차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 8개 대학 중 6개 대학의 재단전입금이 2%대 미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도내 소재 4년제 대학에 정보공개를 통해 예결산 등 자료를 취합했으며 유일하게 서남대만 재단전입금 등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에 응하지 않았다.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창엽 시민감시국장은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수입예산은 축소편성하고 지출예산은 확대편성하는 등 뻥튀기 예산 편성이 도를 넘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만으로도 등록금 인하요인이 발생하는데도 이를 외면하는 대학들의 개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