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선 청장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너무 많이 있는데, 이렇게 힘들 때 전북경찰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모두 나서 조금이나마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도 그만큼 빨리 극복되지 않을까 싶어 동참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북경찰의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사무관급 이상인 경정급 이상 간부(84명 330여만원)만 봉급반납 운동에 동참해도 되지만, 직원들의 자율의사에 따라 전체 4800여명의 직원 중 4381명이 동참,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매월 3000만원씩 2억7000여만원의 봉급을 반납한다. 이렇게 반납된 봉급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돼 경제상황 악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정의 자녀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 쓰이게 된다.